데이빗핀처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시대배경, 미장센, 역노화 나이를 먹는다는 게 꼭 앞으로 나아가는 것일까요? 제조업 현장에서 11년을 보내고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는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그때 다시 꺼내 본 영화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늙어 있고, 죽을 때 갓난아기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처음엔 그냥 신기한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서 꽤 오래 마음에 걸렸습니다.20세기 뉴올리언스, 왜 이 배경이어야 했을까혹시 영화를 보면서 "원작 소설과 왜 이렇게 다르지?"라고 의아했던 분 계신가요?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원작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은 19세기 후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하는데, 영화는 20세기 전반에서 후반으로 시대를 늦추고 공간도 루이지애나주 뉴.. 2026.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