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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영화추천2

관상 - 수양대군, 팩션사극, 관상학 913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은 실제 역사인 계유정난에 가상의 관상가를 끼워 넣은 팩션 사극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사극 코미디로 시작하다가 수양대군이 등장한 순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히는데, 저는 그 변곡점이 꽤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았습니다.수양대군 등장 씬, 왜 아직도 회자되는가영화 시작 후 1시간이 지나서야 수양대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맹수 같은 사냥개들을 거느리고 털코트를 걸친 채 슬로우모션으로 걸어 나오는 그 장면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등장 씬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웅장한 음악과 맞물리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영화적 허용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그 설정이 오히려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팩션(faction)이란 팩트(fact)와 픽션(fiction.. 2026. 5. 23.
최종병기 활 - 추격전, 긴장감, 병자호란 액션 영화를 보면서 심장이 조여드는 경험, 언제 마지막으로 하셨습니까? 총도 없고 폭발도 없는데 오히려 더 숨막힌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저는 최종병기 활을 처음 봤을 때 그 질문에 답을 얻었습니다. 2011년 개봉한 이 영화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에 끌려간 여동생을 되찾으려는 신궁 남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화살 하나에 심장이 따라 뛰는 추격전의 구조요즘 액션 영화들은 CG와 총격전으로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그런 영화들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폭발이 열 번이면 열한 번째부터는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최종병기 활은 정반대입니다. 화살 한 발이 날아올 때마다 긴장감이 처음부터 다시 쌓입니다. 특히 숲속 추격전 장면은 제가 직접 봐서 말씀드..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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