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1 돈(Money, 2019) - 여의도 주가조작, 번호표, 직장인 공감 코스피가 8,000선을 넘겼다는 뉴스를 보면서 문득 몇 년 전 "국내 주식은 탈출이 답이다"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때 팔지 않고 그냥 들고 있었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 그 아쉬움 속에서 생각난 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돈의 맛과 그 대가를 정면으로 다룬 2019년 영화 입니다.여의도 증권가, 그 차가운 자본주의의 문법전북 고창 출신의 평범한 청년 조일현이 동명증권에 입사해 처음 하는 일은 커피 심부름과 허드렛일입니다. 빽도 줄도 없는 그에게 주문 전화 한 통은 어마어마한 압박이었고, 결국 매도와 매수를 헷갈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생각보다 많이 웃었습니다. 왜냐면 신입 시절 긴장해서 기본적인 것도 놓쳤던 제 경험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2026.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