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1 강릉 - 배경, 누아르, 낭만조폭 제목만 보고 그냥 강원도 배경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유오성이랑 장혁 이름 보고 틀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차갑고 무거운 영화였습니다. 보고 나서 한동안 찜찜한 기분이 남아 있었는데, 그게 오히려 이 영화를 오래 기억하게 만든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강릉이라는 배경, 그리고 첫인상제가 직접 보기 전까지만 해도 이 영화, 그냥 전형적인 조직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강한 형님 나오고, 밑에 사람들 줄 서고, 배신 한 번 터지면서 싸움 나고. 한국 느와르 영화가 대개 비슷한 공식을 따라가는 편이니까요. 근데 직접 겪어보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영화는 강릉을 단순한 배경으로만 쓰지 않고, 그 도시 특유의 정서를 꽤 의도적으로 살려놓습니다. 여기서 정서란 단순히 바다가 나온다거나 사투리가 나온다는 게 아닙니다. 쉽.. 2026.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