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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2

영화 탈주 - 이제훈, 구교환, 자유의지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과연 진짜 자유일까요. 영화 탈주를 보고 나서 한동안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제훈과 구교환이라는 두 배우가 만들어낸 탈주와 추격의 이야기는, 저 같은 40대 아빠에게 생각보다 훨씬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끝나고 나서도 한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40대가 되니 영화보다 질문이 더 오래 남더군요.실패할 자유조차 없는 곳에서 달린다는 것영화의 배경은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입니다. 10년 복무 만기를 앞둔 중사 임규남(이제훈)은 어느 날 돌발 상황에 휘말려 졸지에 탈주병으로 몰립니다. 하급 병사가 먼저 철책을 넘으려 했고, 그를 말리려던 규남까지 함께 도망자 신세가 된 겁니다. 영화는 이 사건 하나.. 2026. 6. 6.
반도 - 좀비 아포칼립스, 카체이싱, 부산행 비교 부산행 4년 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반도, 개봉 당시 381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꽤 선전한 것 같지만, 저는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묘하게 허탈한 기분이었습니다. 좀비 영화를 기대했는데 카 액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혼란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반도가 좀비 영화처럼 안 느껴지는 이유저는 디스토피아 좀비물이라면 빠뜨리지 않고 챙겨 보는 편입니다. 좀비 영화를 볼 때마다 한 번씩은 집 주변을 둘러보면서 "지금 좀비가 나타나면 저 베란다로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망상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반도를 보면서는 그런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좀비보다 자동차가 훨씬 더 많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으니까요. 반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se).. 202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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