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영화추천2 라라랜드 - 연애 시절, 타이밍, 현실적 사랑 음악 좋고, 색감 좋고, 두 주인공이 춤추는 장면에서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런 영화요. 근데 두 딸 아이 아빠가 되고 나서 다시 봤을 때는, 솔직히 좀 다르게 읽혔습니다. 이 영화가 이렇게 현실적인 영화였나 싶어서요.와이프와 연애 시절이 자꾸 떠오른 이유라라랜드를 다시 보는 내내, 저는 자꾸 엉뚱한 데서 멈췄습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춤추는 장면. 보다 보면 화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CG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실제로는 로스앤젤레스의 이른바 '매직 아워(Magic Hour)'를 노려 단 다섯 테이크 만에 찍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매직 아워란 해가 뜨거나 질 무렵 약 20~30분 정도 지속되는 시간대로, 자연광이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피사체를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촬영의 황금시간.. 2026. 5. 15. 위대한 쇼맨 - 줄거리와 음악, 특별함, 쇼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 기분이 처질 때, 혹은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용기가 필요할 때 저는 이 영화를 틉니다. 위대한 쇼맨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그냥 화려한 뮤지컬 영화겠거니 했는데, 보고 나서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제조업 현장에서 11년을 보내며 시스템 속 톱니바퀴처럼 느껴질 때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노래가 이 영화 안에 있었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8살 딸아이와 함께 다시 봤을 때는 또 다른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아빠로서, 이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이 영화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줄거리와 음악 — 무일푼에서 시작된 지상 최대의 쇼실존 인물 P.T. 바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가난한 양복쟁이의 아들로 태어나 무시당하며 자란 바넘(휴 잭맨)이 세상이 외면한 사람들을.. 2026. 5. 8. 이전 1 다음